가뜩이나 더운 여름철,

임신중기 분비물 때문에 찝찝하시거나

혹은 몸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

걱정이 되실텐데요.

정상적인 분비물은 우윳빛이나

연한 분홍색, 연한 갈색의 분비물이

보일 수 있다고해요.

이 때, 임신 후기로 갈수록 분비물이

늘어나고 끈적하게 농도가

진해지기도 한답니다.

임신중기 분비물이 생기는 이유는

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호르몬인

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하면서

자궁경부선에 점액 생성이 증가하고

질 쪽으로의 혈류가 증가하기 때문에

질 분비물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.

음부가 따갑거나 심하게 가려움,

부은 느낌이 아닌 냄새나 심한 증상이

따로 보이지 않는다면

정상적인 분비물이니 너무

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.

하지만 음부가 따갑거나 가려움 등,

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면 질염이나

피부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.

임신부는 전반적으로 면역력이

저하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

임신 전에 비해 질염에 노출될 가능성이

더 크기 때문인데요.

혹시라도 증상이 보이신다면

방치해두시지말고 병원에 방문하셔서

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처방을

권장드립니다.

임신중기 분비물로 인한

질염을 막기 위해서는 비누사용 자제가

중요한데요.

비누로 세게 닦거나 질 안까지

씻게 되면 질 내의 PH 농도 균형이

깨져 오히려 질염이 걸리기 쉬운 상태가

된다고합니다.

더불어 항생제는 질 내의 이로운

세균까지 없애기 때문에 되도록이면

항생제 복용을 지양하시는 것이

좋습니다.

임신중기 분비물 중 하나인

착상혈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.

선홍색의 착상혈로 생리혈보다

혈의 양이 적고, 저절로 멈추는 경우가

대부분이라고 합니다.

임신중기 분비물 착상혈도

자연스러운 증상이니 큰 걱정은

안하셔도 됩니다만, 혹여나 출혈량이

많거나 몇 일 연속 지속된다면

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

받으시는게 좋습니다.